연평도 포격도발 시 북한군을 타격한 K9 자주포

 전쟁에서 화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사격후 신속한 진지변환으로 적의 대포병사격으로부터 회피가 용이한 자주포는 더욱 중요성이 증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자체 개발한 자주포가 필요하였는데 K9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1990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1999년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삼성테크윈(현 한화디펜스)에서 생산, 최초로 해병대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되었습니다. 이후 육군 주요포병부대에 배치되어 대화력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55mm 포탄을 발사하고있는 K9 자주포

 

k9자주포의 최대사거리는 40km입니다. 개발중인 신형 RAP탄 사격시는 50km이상 사거리가 나옵니다.

급속사격으로 최초15초간 3발을 발사할수 있으며 이후 3분간은 분당 8발, 지속 발사로 분당 3발을 발사할수 있습니다.

탄약은 30발을 적재하고 있으며 K10탄약운반장갑차를 활용하여 자동 재장전이 가능합니다.

 

K9자주포의 중량은 47톤입니다. K9 자주포의 기동능력은 1000마력짜리 독일 MTU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속력이 67km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360km입니다. K9자주포의 승무원은 5명입니다.

 

K9은 2001년 터키로 수출된 이래 핀란드, 노르웨이, 인도,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에 수출되었스며 호주에도 단독 후보로 선정되어 조만간 수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출물량까지 포함하면 약 1,700문 정도 생산된 세계적인 명품 무기입니다.

노르웨이 설원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

 

최초 터키에 수출시 독일제인 팬저2000자주포와 경합을 하였는데 당시 K9은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유리하였습니다. 그러자 독일에서 K9자주포에 탑재되는 독일제 mtu엔진을 터키 수출시 제공하지 못한다는 소문을 퍼트려 수출을 방해하려고 했지만 한국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출에 성공하였습니다.

  

2000년 북한군은 연평도에 기습 포격도발을 하였습니다. 우리 해병대는 화염으로 철모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도 13분 만에 80여발을 반격하여 북한군 주요시설을 타격하였습니다. 연평도 포격도발 시 전사한 해병대원 2명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파일을 클릭하시면 K9자주포의 사격과 주행 장면을 보실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VnsNdukzg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