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에 나타난 미해군의 유령 구축함 줌월트함

줌월트 구축함은 미국의 최신 스텔스 구축함입니다. 만재배수량이 약 15,000톤이나 되는 체급은 중순양함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큰 구축함입니다. 하지만 레이다 상에는 소형어선 크기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위해 구축함 형상이 텀블홈(Tumblehome :선체 측면 상부가 안쪽으로 굽은 모양) 형태로 되어 있어 매우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줌월트 구축함 항해장면

줌월트의 전장은 190m 전폭은 24.6m입니다. 최대속도는 30노트이상이며 항속거리는 10,000km 이상입니다. 승조원은 140명이며 대령이 함장으로 함정을 지휘합니다.

 

줌월트 구축함은 2013년 10월 28일에 진수하여 2016년 10월 15일 자로 취역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 해군을 지휘했던 엘모 줌월트 대장의 이름을 따서 줌월트 함이라 명명하였습니다. 가격은 척당 약 5조 원대로 매우 비싼 구축함입니다.

 

줌월트에는 155mm 첨단함포 두 문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유효 사거리가 107km에 달하며, 특수탄 사용 시 최대 185KM에 달합니다. 특수탄의 탄두 중량은 약 11kg에 달하며 원형공산 오차(CEP)가 50m에 불과합니다. 함정 당 최대 928발까지 적재하여 자동으로 재장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특수탄은 가격이 상승하여 도입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함포외에 줌월트에 탑재되어 있는 무장으로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 애스락 대잠미사일, 씨 스패로우 미사일 등이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외장형 수직발사대입니다. 수직발사관을 함정 중앙에 위치시켜 만약 적재 포탄이 폭발을 일으키더라도 선체 자체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습니다.

 

탑재 항공기로 MH-60R 시호크 1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함의 소음은 핵잠수함 수준으로 매우 조용합니다. 이는 초전도 모터를 이용한 전기추진을 채용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미해군은 줌왈트를 7함대에 배치하였습니다. 7함대는 한반도 해역을 포함하여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함대입니다.

 

줌왈트함은 강력한 스텔수 기능을 활용하여 현재 중국이 주변국과 충돌하고 있는 남중국해나 동중국해에서 유령 함대의 기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면 동해나 서해로 진출하여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줌월트함이 동북아의 평화유지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파일을 클릭하시면 줌월트의 멋진 항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n4AiVL679nM&t=294s